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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아)일본 지진대책 타산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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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문화팀 정병훈

2004년 11월 08일

일본에서 95년 고베에 이어
지난달 니가타에서 규모 6.8의
대규모 지진이 발생하면서
우리나라도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대형지진에도 불구하고
피해를 줄이는데 성공을 거둔
일본의 다양한 노력을
우리도 배울 필요가 있습니다.

정병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일본은 지난 95년 규모 7.2의
고베 대지진에 이어 지난달에도 니가타에서 규모 6.8의
지진이 발생했지만
피해는 예상 외로 적어
우리를 놀라게 했습니다.

80년 이상 계속해 온 방재훈련과다양한 지진예측시스템 그리고 내진설계 건축 등 계속된
노력이 있어 가능했습니다.

육지의 땅 속은 물론
태평양 해저에까지 최신 지진
예지계를 설치했고
전국의 재난상황을 불 수 있는 방재정보시스템도 갖췄습니다.

특히 내진설계건축은 탁월합니다

종래의 목조가옥의 내진성을
더욱 강화했고 기둥없는
목조주택도 보급하고 있습니다.

지진발생 때 큰 피해가 예상되는 고층 빌딩의 저층과 고층의
피해차를 줄이려는 다양한
연구노력도 추진중입니다.

건물과 지반사이에 용수철같은 장치를 설치해 진동을 줄이는
면진건축을 개발했습니다.

초고층의 옥상에 흔들이를
설치해 진동에너지를 흡수하는
제진구조 건축도 보급해
나가고 있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6층 빌딩과 교량을 실제로 세워 진도 7의 지진을 일으켜
진동실험을 하는 초대형 3차원 진동실험대도 내년 1월
준공할 예정입니다.

전 세계 지진의 14%가 발생하는
일본, 바로 옆에 있는
우리나라가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지적이 있는 만큼 우리의
지진대책에도 전면적인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TBC 정병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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