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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이번엔 벼 야적 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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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부 양병운
yang@tbc.co.kr
2004년 11월 08일

쌀 시장 추가 개방에
반대해 온 농업인들이 최근
논을 갈아 엎은데 이어 오늘은
벼 가마니를 쌓는 시위를
했습니다.

양병운 기자의 보돕니다.






정부의 쌀 정책에 반발하는
농업인들이 벼를 싣고 시청을
찾았습니다.

저마다 한 해의 소중한
결실인 벼 가마니를
차곡 차곡 쌓습니다.

정부의 쌀 협상이 사실상
개방 확대로 가닥을 잡아가고
있다는 소식에 그 동안 쌓인
울분을 보여주기라도 하듯
가마니는 높이를 더해갑니다.

이중기/영천 농민회장
"시장 개방은 절대 안되고
추곡수매제 폐지도 안된다"

벼 야적시위를 한 시.군
농민회는 영천을 비롯해
도내 8개 시.군이고 청송군
농민회는 내일 할 예정입니다.

농민회 경북도연맹과
우리 쌀 지키기 시민 운동본부 등 지역 시민사회 단체들도
기자회견을 갖고 정부의
쌀 정책을 규탄했습니다.

이들은 쌀 협상 공개와 쌀시장
개방 여부를 국민투표에 부칠
것 등을 요구했습니다.

전형수/쌀지키기 공동본부장
"추곡 수매제 폐지 즉각 철회"

S/U)정부는 빠르면 이달 안으로
쌀 협상 내용을 공개하고
쌀 산업 안정을 위한 입장도
정리해 발표할 계획입니다.

하지만 쌀 시장 개방확대와
추곡 수매제 폐지를 골자로
할 것으로 알려져 상당한
진통이 예상됩니다.

TBC 양병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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