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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철제 구조물 차량덮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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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부 박영훈
news24@tbc.co.kr
2004년 11월 06일

국도를 달리던 대형
트레일러가 고속도로
공사를 위해 설치한
철골 구조물을 들이 받으면서
100톤에 가까운 구조물이
달리던 차량들을 덮쳐습니다.

하마트면 대형 참사를
빚을 뻔 했습니다.

박영훈 기잡니다.


무너져 내린 철골 구조물 사이로 부서진 차량들의 모습이
보입니다.

중장비까지 동원돼 철거작업을 벌이지만 차량들을 덮친
구조물이 워낙 많아
작업이 쉽지 않습니다.

사고가 발생한 것은
어제 밤 8시 쯤.

달성군 옥포면 구마고속도로
아래 국도를 달리던
23톤 트레일러가 고속도로 확장공사를 위해 설치한 철골
구조물을 들이 받았습니다.

이 바람에 철골 구조물 100여톤이 무너져 내리면서 국도를 달리던 차량 4대를 덮쳤습니다.

<인터뷰/목격자(버스기사)>
"하얀 것이 떨어졌다. 앞에
흰차가 천천히 가서 사고를
피했지 아니면 나도 피하지
못했다."

이 사고로 트럭 운전기사
29살 정 모씨가 다쳤으며
차량 5대가 부서졌습니다.

또 철골 구조물이 도로를 막아 대구와 현풍을 잇는 국도가
5시간 동안 통제됐습니다.

경찰은 대형 보일러를 실은
트레일러가 제한 높이를 초과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트레일러 기사>
"괜찮을 줄 알고 갔는데
중간부분에서 부딪쳤다."

특히 이 사고로 구마고속도로가
붕괴됐다면 대형 참사로
이어질 뻔 했습니다.

TBC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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