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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신협비리핵심' 검거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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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우

2004년 11월 06일

외환위기 직후 파산한
신용협동조합의 비리 핵심
인물 10여명이 장기 도피
중이라는 지난달 30일 밤
TBC 보도에 따라 검찰이
검거에 나섰습니다.

검찰은 공소 시효가 임박한
비리 임원 4명을 검거하는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태우기잡니다.

[금요일 프라임뉴스 앵커멘트]
-파산한 신용협동조합의
비리 핵심 인물 10여명이
5년이 넘도록 이상
검거되지 않고 있습니다-

대구지방검찰청 특수부는
이들의 해외 도피 여부를
파악한 결과 황금 신협
전 이사장 서 모씨만 미국으로 달아났을 뿐 나머지 10명은
국내에 도피 중인 것으로
확인했습니다.

검찰은 이 가운데 4명은
불과 몇 개월 뒤면
공소 시효 7년이 끝나기
때문에 우선 검거한다는
방침입니다.

C.G-공소시효 만료를 눈앞에
두고 있는 신협비리 핵심 인물은
명덕신협 전 이사장 여모씨와
동성신협 전 이사장 남모씨
대구본리신협 전 부장 예모씨
그리고 대구서부신협
전 부장 이모씹니다.

이들은 모두 수십억원 조합돈을
빼돌린 뒤 파산 직전 도주해
업무상 횡령 혐의로 수배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들 외에
국내에 도피 중인 신협비리
관련자 명단도 대구와 경북지방
경찰청에 통보해 소재 파악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검찰은 이들이 재산을
빼돌려 도피 중에도 호화생활을
하고 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클로징-검찰이 뒤늦게
장기 도피중인 금융비리
핵심 사범 검거에 나선 것은
대형 금융사고가 발생하면
막대한 공적자금만 낭비하는
악순환의 고리를 끊겠다는 의지로 풀이 되고 있습니다.
TBC 김태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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