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포항연결

송태섭

2004년 11월 04일

이어서 tbc포항을 연결합니다.

송태섭지사장(네 포항입니다)

포항시가 수백억원대의 관급공사 입찰공고를 냈다가 취소한 뒤
재공고를 했다는데
어떻게 된 일입니까?

기)네 문제가 되고 있는 공사는
포항시 두호동과 학산동 일대의
하수관거 정비사업입니다.

공사비만 460억원이 넘는
대규모 사업입니다.

vcr1

포항시상수도사업소는 지난달
28일에 이 하수관거정비사업
입찰공고를 냈습니다.

그런데 현장설명회를 앞두고
공고를 낸 지 불과 이틀만인
지난달 30일에 이를 전격적으로 취소한 뒤 그제 재입찰공고를
냈습니다.

재입찰 공고에서는
입찰참가 자격이 당초 관련공사 20킬로미터 이상 준공 실적에서
10킬로미터 이상 실적이 있는
업체로 변경됐습니다.

포항시는 입찰참가 요건이
까다로워 이를 완화하기 위해
재공고를 냈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입찰공고를 전격
취소한 것은 매우 드문 일이어서
행정의 공신력을 스스로
떨어뜨렸다는 지적입니다.

앵)그리고 울진군이
성문화전시관 건립을 추진해
논란이 일고 있죠?

기)네 그렇습니다.

울진군은 백암온천지구를 찾는
관광객이 해마다 줄어들자
이에 대한 대책으로 민간업체와
공동으로 백암온천 인근에
국내 최대 규모의 성문화전시관
설립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vcr2

성문화전시관에는 세계 각국의
성과 관련된 각종 자료 천여점을
전시해 관광객들을 유치한다는
계획입니다.

울진군은 설립비 48억원 가운데
13억원은 원전특별지원금 가운데
백암온천이 있는 온정면에
배정된 지원금을 투자할
방침입니다.

이에대해 울진참여자치연대는
성문화전시관은 울진의 친환경
이미지를 훼손할 뿐아니라
원전지원금으로 전시관을
설립한는 것은 더더욱이 바람직
하지 않다며 설립 계획을
백지화하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울진군은 연말까지 조례를 만들어 내년부터 성문화전시관 설립을 본격 추진할
방침이어서 논란이 예상됩니다.

앵)그밖에 어떤 소식들이
있습니까?

기)네 제6회 경북학생축제가
어제 포항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됐습니다.

vcr3

경북도내 학생과 학부모 그리고
교직원등 4500여명이 참가하는
어제 축제에서는 교육가족
전시회와 함께 학예발표회가
열렸습니다.

또 포항중학교에서는 문예와
미술작품과 과학탐구 정보화
관련 실기대회 우수작 250여점이
모레까지 전시됩니다.

vcr5
포스코는 포항본사와 포항제철소 그리고 지곡동 사원주택단지에서
포스코직원과 외주파트너사
임직원과 가족들이 참여하는
사랑나눔 헌혈운동을
벌였습니다.

그제부터 이틀동안 실시한
이번 헌혈운동에는 모두
700여명이 참가했습니다.

포스코는 지난3월에도
헌혈운동을 실시했습니다.

지금까지 포항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