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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인식전환 해야(교통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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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부 박영훈
news24@tbc.co.kr
2004년 11월 03일

교통사고로 숨지는 사람이
전국에서 하루에만
20명이 넘습니다.

아직까지 후진국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교통문화를 개선하기 위한
심포지엄이 어제 대구에서
열렸습니다.

취재에 박영훈 기잡니다.


자신과 가족들을 한순간에
불행으로 빠뜨리는 교통사고.

(CG. IN)
전국적인 감소추세에도 불구하고 지역의 교통사고 사망자수는
좀처럼 줄지 않고 있습니다.
(CG.OUT)

국내 전문가들이 참가한
심포지엄에서는 우선
지방자치단체의 대책마련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이어졌습니다.

<배기환경감/경찰청 교통안전과>
"대구시에 교통안전 전문 부서가 없다. 대구시가 나서야 한다."

어린이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서는 초등학교의 구조적인 문제부터 개선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습니다.

특히 전문가들은 교통정책
추진과정에서도 예외가
아닌 님비현상을 꼬집었습니다.

<박용진/계대 교통공학과 교수>
"막상 도로정비를 하려고 하면 우리집 앞은 안된다. 우리 가게앞은 안된다."

일본과 유럽 등 교통선진국의
사례를 소개한 장택영 박사는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사회 각 분야의 협력을
강조했습니다.

<장택영 박사/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
"일본은 경찰을 중심으로
소방서 인근 가게들이
합동으로 단속활동을 한다."

이 밖에도 안전교육 시스템과
지역별 특성을 고려한
교통정책을 마련하자는
의견도 이어졌습니다.

<클로징>
"무엇보다 교통문화의 중심을 자동차에서 사람으로 바꾸는 인식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강조하고 있습니다."

TBC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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