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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매립장 한달 뒤는 어떻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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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행정팀 최현정

2004년 11월 03일

대구위생매립장 쓰레기 반입
중단 사태가 일단은 해결 됐지만
대구시는 이달 말까지
매립장 확장 여부를 주민에게
통보를 해 줘야합니다.

한 달 뒤 대구시가
뽀족한 해결책을 내 놔
주민들을 설득할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최현정 기잡니다.

대구시 위생 매립장 인근
주민들은 일주일 넘게 계속된
농성을 풀면서 매립장 확장
여부에 대한 대구시의 입장을
이달말까지 밝혀 줄 것을
요구했습니다.

그런데 대구시는 현 매립장
확장은 계속 추진할 수 밖에
없다는 입장입니다.

이번 확장 사업도 지난 98년
기본 계획을 세웠지만
아직까지 차질을 빚고 있는데,
2,3년 안에 새로운 부지를
찾아 공사를 마친다는 것이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대구시는 매립장 주변 시설 계획을 전면 수정해
주민들을 설득할 예정입니다.

천억원을 들여 10만평의 부지에
친환경 시설을 만드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습니다.

INT-이종진(시 환경녹지국장)

특히 폐기물 종합 처리 시설
대신 4만 6천평 규모의
수목원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또 악취의 원인이었던 침출수를
지하 관로를 통해
위생 처리장에 보내 처리하고,
그 위에는 잔디 축구장을
조성할 계획입니다.

주민들도 매립장 확장에
원칙적으로는 반대 하지만
대구시의 입장에 따라
탄력적으로 대응할 뜻을
보이고 있습니다

INT-이화건(비상대책위원장)

대구시는 이와 함께 인근
학교와 경로당 지원 등 다양한
형태의 사업을 내놓으며
주민 달래기에 나서기로 해
앞으로 한달 동안 매립장확장을
둘러싼 대타협이 기대됩니다.

TBC 최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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