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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Live(11/2화섬원료값 낮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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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사 황상현
hsh@tbc.co.kr
2004년 11월 02일

이어서 서울지사를 연결합니다.
황상현기자 (네, 서울입니다)

Q)화섬원료 가격 폭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섬유업계 대표들이
오늘 서울에서 석유화학업계
대표들과 만났는데,
합의점을 찾았습니까

ANS)그렇지 않습니다.

지역 섬유업계와 석유화학업계, 화섬 업계 대표들이 오늘 서울
섬유회관에서 산자부 주관으로
한자리에 모였지만 서로의
입장차 만을 확인했습니다.

문제의 핵심은 화섬원료
가격의 폭등입니다.

지역 섬유업계 대표들은
화섬원료 가격이 올들어서만
많게는 80%까지 올라가 채산성이
악화돼 섬유직물 산업의
기반 붕괴가 우려된다며
가격 인하를 요구했습니다.

섬유직물업체는 또 그동안
해마다 백억달러 이상의 수출
실적을 올리며 국가 경제를 이끌어온만큼 정부가 나서서 대책을 세워줄 것을 촉구했습니다.

그러나 이에대해 석유 원료를 생산하는 석유화학업체 대표들은
시장 논리를 내세워 직물업계의
가격 인하 요구를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산자부는 양측의 입장을
확인하고 서로 양보해서
도와줄 것을 부탁하는 식의
원론적인 입장만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구경북 견직물공업
협동조합은 오는 4일 이사회를 열어 전면 조업 중단과 사업자
등록증 반납 등 강경 대응책을
논의할 계획입니다.

Q)그리고 섬유산업의 부진은
4/4분기에도 계속될 전망이죠

ANS)네, 산업자원부가 오늘
발표한 제조업 3분기 경기현황과
4분기 경기실사지수에 따르면
4분기 매출은 대부분 업종이
회복세로 돌아설 것으로
나타났지만 섬유업종은 부진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4분기 제조업 전체의 매출
경기실사지수는 108로 백을
넘어 호전될 것으로 나타난데
비해 섬유업종은 95로
백을 밑돌아
악화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또 섬유업종의 3분기 매출
실적도 82로 전체 제조업 가운데
최하위권에 머물렀습니다.

섬유업종의 4분기 내수
전망도 83으로 내수 부진이
지속될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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