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포항연결-연어회귀율 격감

송태섭

2004년 11월 02일

이이서 tbc포항을 연결합니다.

송태섭지사장(네 포항입니다)

울진의 왕피천을 비롯해 경북
동해안 하천의 연어 회귀율이
크게 낮아졌다면서요?

기)네 그렇습니다.

경상북도민물고기연구센터에
따르면 지난달 중순부터
지금까지 왕피천등 경북동해안
5개 하천에서 포획한 연어는
361마립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기간의
937마리에 비해 61%가
줄어든 것입니다.

vcr1

연어 포획량을 하천별로 보면
울진 왕피천이 300마리
울진 평해 남대천 39마리
영덕 송천 21마리등입니다.

특히 영덕군 강구 오십천에서는
아직까지 한마리도 잡히지
않았습니다.

민물고기연구센터는 일단
2001년에 방류한 연어치어량이 적었던데다 왕피천등 하천이
바닥을 드러낼 정도로 강물이
줄었기때문으로 보고 있습니다.

민물고기연구센터는 이달
11일부터 2천여마리를 포획할
계획이지만 지금 추세라면
목표달성이 어려워 내년도
치어방류사업도 차질이
예상됩니다.

vcr2 인터뷰

경상북도 민물고기연구센터는
지난 70년부터 올해 2월까지
3300여만마리의 연어 치어를
방류했습니다.

연어치어는 북태평양 알래스카
근해로 내려갔다가 다 자라면
알을 품고 매년 10월초에서
11월초순 사이에 모천으로
돌아오고 있습니다.

앵)그리고 포항시가 산불
제로화에 다시 도전했죠?

기)네 포항시는 지난해
효율적인 산불예방 대책을
추진해 단 한건의 산불도
발생하지 않아 대통령표창까지
받았습니다.

그러나 올해 초에 대형산불이
발생해 진화에 나섰던 헬기가
추락하는 사고마저 있었습니다.

vcr3

이에따라 포항시는 올해 다시
산불제로화를 선언하고
산불예방과 감시체제에
들어갔습니다.

포항시는 우선 관내 산불 감시망
30개소를 중심으로 감시활동을
강화하고 270여명의 감시원을
동원해 기동순찰활동을 벌이기로
했습니다.

또 이달 15일부터는 22개 지구
2만9천여ha를 입산통제하고
등산로 6곳도 내년5월 중순까지
전면 폐쇄하기로 했습니다.

이밖에 12월초순부터는 대형
헬기를 임차해 초동진화체제를
갖추고 시민들에대한 산불예방
홍보활동도 강화하기로했습니다.

vcr4

효율적인 축산업 관리를 위해
시행하고 있는 축산업등록제가
농가들의 호응을 얻지 못하고
있습니다.

경주시에 따르면 지난해말부터
축산업등록제 신청을 받고
있지만 전체 대상 770여 농가
가운데 19%인 140여농가만
신청했습니다.

경주시는 내년말까지 신청은
받고 있지만 먼저 등록한 농가에
대해 각종 자금지원이 이뤄지기
때문에 서둘러 신청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