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포항연결

송태섭

2004년 10월 30일

이이서 tbc포항을 연결합니다.

송태섭지사장(네 포항입니다)

경주문화재연구소가 어제
인용사터로 알려진 절터
발굴 현장에서 지도위원회를
갖고 유물과 유구를 공개했죠?

기)네 경주문화재연구소는 지난 2002년 11월부터 경주시 인왕동 인용사터로 알려진 절터에 대한 발굴조사를 하고 있습니다.

어제는 발굴현장에서
문화재위원들에게 유물과 유구를
공개하고 중간조사내용을
보고했습니다.

vcr1

이번 발굴조사에서는 2기의
탑지와 중문지 금당지 그리고
동서회랑등 통일신라시대
사찰의 구조를 추정할 수 있는
건물기초시설 유구들이
남아있음이 확인됐습니다.

특히 중문지로 추정되는 곳에서
큰 기왓집 대마루 양쪽 머리에 얹는 장식용기와인 대형치미가
출토됐습니다.

치미는 높이가 1미터
폭 70센티미터로 원형대로
복원하면 높이가
1미터 20센티미터에 달해
황룡사터에서 출토된 치미
다음으로 큰 것입니다.

또 중문지로 보이는 곳 역시
지금까지 알려진 예가 없는
평면상 십자형으로
중층의 누각구조를
가졌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vcr2 심영섭 학예실장

이밖에 각종 기와와 토자기류
소형 금동여래입상등
500여점의 유물들이
출토됐습니다.

앵)학계의 관심을 끌 수 있는
유구와 유물들이 발굴된
것같은데 인용사는 어떤
절인가요?

기)네 삼국유사에 따르면
인용사는 신라 문무왕의
동생으로 당나라 감옥에 갇혔던
김인문의 석방을 기원하기 위해
세운 절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vcr3
정확한 절터는 고증이 안됐지만
폐탑지 두곳이 남아있는 이
발굴현장부근을 일본인 학자가
인용사터로 언급한 뒤 지금은
경상북도 문화재자료로 지정돼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 조사에서도
발굴현장이 인용사터임을
확증해주는 직접적인 유구나
유물은 출토되지 않았습니다.

vcr4 인터뷰

이에따라 문화재위원들은
이 곳에 있던 절이 당시 상당히
중요한 절이었을 것이라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앞으로
발굴현장 주변부지를 매입해
이 일대에 대한 정밀하고
체계적으로 발굴조사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앵)그밖에 어떤 소식들이
있습니까?

기)포항지역 초등학교들이
포항시가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담장허물기사업에
적극 동참하고 있습니다.

vcr5

포항시에따르면 각급학교를
대상으로 담장허물기 희망여부를
알아본 결과 연일초등학교등
모두 11개 초등학교가
신청했습니다.

이처럼 담장허물기에 초등학교가 관심을 보이는 것은
중앙과 죽도초등학교가 담장을
허물고 소공원을 조성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기 때문입니다.

포항시는 학교건물뿐아니라
포항지방노동사무소와
종합운동장등 관공서 담장도
점차 없앨 계획입니다.

vcr6

한국토지공사 대구경북지사가
포항4산업단지 공장용지 2차분
18만평을 다음달에 분양합니다.

분양가격은 한평에
34만2천원으로 조성원가
수준입니다.

포항시는 입주업체에 대해서는
취득세와 등록세를 면제해 주고
5년동안 종합토지세와 재산세도
면제해 줄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포항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