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공장으로 불리는
중국이 금리를 전격
인상했습니다.
이에따라 중국 수출비중이 높은
지역 기업들도 타격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승익 기자의 보돕니다.
전체 수출물량의 15% 가량을
중국에 판매하고 있는
섬유기계 부품업쳅니다.
이 업체는 중국이 지난 4월
경기과열을 진정시키기 위해
긴축정책을 편 뒤 현지수출이
크게 줄자 현지 진출을 적극
추진해 왔습니다.
그러나 어제 중국 정부가
기준금리를 0.27% 포인트
올렸다는 소식에 현지진출
시기를 재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이규건/대흥정밀공업 대표
"중국 내수 위축될 것 같아
한동안 관망하기로 했다"
중국이 9년만에 금리를
전격인상하자 대중교역 비중이
큰 지역의 수출기업들이
충격을 받고 있습니다.
중국은 지역 수출의 28%를
차지하는 최대 수출시장이어서
이번 조치로 현지 투자열기가
꺾이고 소비가 위축되면
지역업체에도 불똥이 튀지
않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김춘식/무역협회 지부장
"섬유기계, 전자, 건설관련
업종에 타격이 클 것으로 전망"
전문가들은 우리 경제가
중국쇼크를 줄이려면 현지생산이
안되는 특화품목을 개발하고
시장다변화가 시급하다고
지적하지만 하루 이틀에 해결
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닙니다.
(스탠딩) 중국의 금리인상은
원-달러 환율 급락으로 가뜩이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기업의
수출을 더욱 냉각시킬 것으로
우려됩니다.
tbc 이승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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