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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도심곳곳, 쓰레기로 몸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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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부 권준범
run2u@tbc.co.kr
2004년 10월 28일

대구시 위생매립장에
쓰레기 반입이 사흘째
중단되면서 도심 곳곳에
쓰레기가 쌓이는등
또 쓰레기 대란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권준범기자의 보돕니다.





대구시 매천동 농수산물 시장.

수거되지 않은 쓰레기가
산더미처럼 쌓여 있습니다.

악취는 말할 것도 없고
썩은 물이 고여 지나다니기
조차 힘들어보입니다.

<정민규 / 시장상인>
"장사하는 사람들도 눈이
있고, 코가있는데,장살 못한다"

아파트 단지와 주택가 골목도
사정은 마찬가지,
쌓여있는 쓰레기들로
시민들은 하루종일 눈살을
찌푸려야 했습니다.
<김경선 / 대구시 범물동>
"계속 수거가 안되니까 보기만해도 짜증이난다.."

업친데 덮친격으로 하루
480여톤을 처리하는
성서소각장까지 보수공사 중이어
서 각 구,군은 쓰레기 처리에
골머리를 앓고 있습니다.

대구시에서 하루 천4백톤의
쓰레기가 발생하지만
쓰레기 수거차량이 쓰레기를
실은 채 멈춰 서 있어
수거작업이 거의 중단됐습니다.

<브릿지> 일부구청들은
임시집하장을 마련해 수거된
쓰레기를 쌓아두고 있지만
쏟아지는 쓰레기를
감당하기에는 역부족입니다.

<임시집하장 관계자>
"청소차에도 가득 실려있고,
집하장도 며칠 버티지 못한다."

사흘째 위생매립장 진입로를
점거하고 있는 주민 500여명은 연행된 집행부가 석방될 때까지
대구시와 일체 대화를 거부한
다는 방침이어서 사태가
장기화 될 전망입니다.
TBC 권준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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