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문화인- 지휘자 이재준

교육문화팀 정병훈

2004년 10월 28일

올해 대구세계합창페스티벌
음악총감독을 맡았던
지휘자 이재준씨가
쿠바 국립예술대 초빙교수와
쿠바 국립오페라단의
국제음악감독으로 선임됐습니다.

문화 문화인 오늘은
지역의 촉망받는 젊은 지휘자
이재준씨를 정병훈 기자가
만났습니다.

지난 6월 대구세계합창페스티벌
음악총감독을 맡아 대구를
세계음악인들에게 알린
이재준씨.

그는 7월에도 독일에서 열린
세계합창올림픽에 지역 합창단
필그림 미션콰이어를 이끌고
참가해 무반주 종교음악 부문
챔피언을 차지하는 등
국내보다는 국제적으로
더 유명한 지휘자입니다.

그런 그가 최근 쿠바 정부로부터
국립예술대학 초빙교수와
국립오페라단 국제음악감독으로 선임됐습니다.

이씨가 사회주의 국가로
우리와는 교류가 거의 없는
쿠바에서 이같은 인정을 받은
것은 지난 1월 쿠바에서
갈라콘서트를 가진 것이
계기가 됐습니다.

이재준/지휘자

이씨는 내년 1월 쿠바를 방문해 쿠바국립오페라단의 <카르멘>
공연을 지휘하고 대학에서
오페라 지휘를 강의하게 됩니다.

또 9월 하바나 연극축제 때는
쿠바국립오페라단의 축하공연을
<박쥐>를 지휘하고 11월에도
상티아고 세계합창페스티벌에서
오페라단을 지휘할 예정입니다.

이재준/지휘자

이씨는 쿠바 국립예술대학과
국내 대학간 교류도
추진하는등 쿠바와 문화교류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TBC 정병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