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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Live(10/27대기업유치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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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사 황상현
hsh@tbc.co.kr
2004년 10월 27일

이어서 서울지사를 연결합니다.
황상현기자 (네, 서울입니다)

Q) 한나라당 경북지역 의원들이 대기업 유치에 나서기로 했죠

ANS)네, 한나라당 경북지역
의원들은 오늘 서울에서 오찬
모임을 갖고 대기업의 경북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서기로
했습니다.

지역 의원들은 우선 현명관
전경련 부회장을 조만간 방문해 협조를 부탁하고 구체적인 대상
기업을 선정해 적극적인
유치 노력을 벌일 계획입니다.

대상 지역은 신항만이
조성중인 포항과 구미 4공단이
있는 구미를 주 목표로
현대와 삼성, LG 등 대기업들과 접촉을 벌일 예정입니다.

지역 의원들이 이처럼
기업 유치에 나서는 것은
최근 대기업들의 기업도시
희망 지역이 대부분 충청권과
호남권에 집중되고 있다는
위기 의식 때문입니다.

게다가 대구,경북지역이
상대적으로 서울 등 수도권과
거리가 먼데다 지역적
보수성으로 기업하기 힘들다는 재계의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는
판단입니다.

경상북도와 포항시는
지난 6월 전경련이 개최한
기업도시 건설을 위한 정책
포럼에 참가하는등 대기업
유치에 나서고 있지만 가시적인
성과를 얻지 못하고 있습니다.

Q)그리고 행정수도 이전 위헌
판결이후 지역 현안 사업의
차질을 걱정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죠

ANS)네, 오늘 경북지역
의원 모임에서 경주의 한나라당 정종복 의원은 태권도 공원
경주 유치를 위해 지역
의원들의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정 의원은 이자리에서
최근 신행정수도 특별법
위헌 판결이후 정부가 충청권
민심 달래기 차원에서 태권도
공원 유치 희망 지역인 충북
진천으로 쏠릴 우려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어제 국무회의에서 통과된
대덕 연구개발특구 특별법도
충청권 민심 달래기 차원의
방향 전환이라는 지적이
많습니다.

실제로 과학기술부는
대덕 조항을 제외하는 방향으로 재검토를 추진했지만 행정수도 이전 위헌 판결이후 충청권
민심을 의식해 당초 안대로
통과시켰다고 지역 의원들에게 설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역의 사활인 걸린 공공기관 지방 이전과 기업도시 조성 등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충청권
민심 달래기가 어떤 식으로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

지금까지 서울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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