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달성습지에 흑두루미

정치행정팀 최종수

2004년 10월 27일

생태복원 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달성습지에
흑두루미가 돌아 왔습니다.

한 때 국내 최대의
흑두루미 월동지였던 달성습지에 어제밤 흑두루미 100여마리가
날아 와 10여년만에 처음으로
숙영을 했습니다.

보도에 최종수기잡니다.

<영상..흑두루미 나는 장면>

낙동강과 금호강이 합류하는
달성습지 상공에 흑두루미
무리가 유유히
선회 비행을 합니다.

러시아에서 출발해
낙동강을 따라 남하한
이 흑두루미 무리는 어제
저녁 6시쯤 휴식을 위한
중간기착지로
달성습지를 택했습니다.

달성습지 모래톱에서
하룻밤을 보낸 흑두루미는
오늘 오전 10시쯤
비상하기 시작해, 화원유원지
주변을 20여바퀴 선회한 뒤
월동지인 일본으로 떠났습니다.

<영상...선회하는 화면>
int 이상원(대경습지위원장)
.백마리 숙영..10여년만에 관찰.

달성습지가 파괴되기
시작한 80년대 초 부터
흑두루미가 외면해
95년 무렵부터는 더 이상
내려않지 않았습니다.

stand-up) 인공습지 조성 공사중인 달성습지에 흑두루미떼가
오랫만에 찾아온 것은
이 곳 생태복원 사업에 새로운
희망을 주고 있습니다.

달성습지에서 40킬로미터 떨어진
구미 해평습지에는
오늘도 흑두루미 2천여마리가
찾아와 밤을 새울 채비를 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흑두루미 도래지로
자리잡은 구미 해평습지가
동북아 흑두루미 네트워크에
가입한데 이어 복원 공사중인
달성습지도 흑두루미 네트워크를 형성할지 주목됩니다.

tbc 최종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