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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쓰레기 또다시 반입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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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부 권준범
run2u@tbc.co.kr
2004년 10월 26일

대구시 달성군 방천리
위생매립장 인근 주민들이
매립장 진입로를 점거하고
농성을 벌이는 바람에
쓰레기 반입이 한달여만에
다시 중단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권준범 기자!

<네, 대구시 위생매립장 관리
사무소에 나와있습니다.>

지금 그곳 상황 어떻습니까?

========= VCR =============

기자> 네,대구시 쓰레기 매립장
인근 주민들이 매립장 확장에
반대해 이 시간 현재
매립장 진입로를 점거하고
농성을 벌이고 있습니다

대구시 위생매립장확장 반대
비대위는 어제 오전 10시
인근 주민 천여명과 궐기대회를 가진 뒤 쓰레기매립장 진입로에
대형천막을 쳐 놓고
비대위측과 주민대표 100여명이
밤샘농성을 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대구 지역의
쓰레기 수거 차량 50여대가
오늘 새벽 매립장으로
들어가지 못하고 입구에서
되돌아갔습니다.

이에따라 수거된 대구지역
8개 구,군의 쓰레기는
임시 집하장에 보관되거나
쓰레기 수거 차량에
실린 채 보관할 수 밖에 없어
오늘 대구시 전역의 쓰레기 수거작업이 사실상 중단될 수 밖에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비대위와 인근주민 100여명은
대구시가 쓰레기 분리수거에
대한 관리, 감독을 제대로
하지않고 주민들의 목소리에도
전혀 귀를 기울이지 않아
진입로를 차단했다고
밝혔습니다.

대구시 관계자들은
천막을 철거하도록 주민들을 설득하고 있지만
주민들이 거부하고 있습니다.

한편 대구시 위생매립장
관리 사무소는 어제
비대위 집행부 6명과
주민대표 4명 등 10명을 공무
집행 방해 혐의로 달성경찰서에
고발했습니다.

경찰도 주민들의
공용시설 불법 점거를
용납하지 않겠다는 입장이어서
비대위와 주민들의 농성이
계속될 경우 공권력 투입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대구시 위생매립장
관리사무소에서
TBC 권준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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