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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말 뿐인 분리수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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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부 박영훈
news24@tbc.co.kr
2004년 10월 26일

주민들이 수거 차량 진입을
막는 가장 큰 이유는 분리수거가 되지 않고 있다는 것입니다.

실제 각 가정에서 분리배출이
얼마나 잘 지켜지고 있는지
박영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주택가에 쌓여있는 규격봉투를 뜯자 악취가 진동합니다.

과일껍질과 먹다남은 음식물,
그리고 플라스틱과 유리병 등
분리배출 품목이 봉투를
가득 채우고 있습니다.

식당 주변은 상황이 더욱
심각합니다.

<브릿지>
"이처럼 바로 옆에 음식물
쓰레기 수거함이 있지만,
규격봉투 속에는 온갖 종류의
음식물쓰레기와 재활용품으로
가득합니다.

10명 안팎의 구청직원으로는
단속조차 불가능한 현실입니다.

<씽크/구청 단속직원>
"일일이 뜯어볼 수도 없고 음식물쓰레기 단속하기는 어렵다."

주민들이 배출품목을 구분하지 못하는 것도 문젭니다.

<인터뷰/시민 장덕수>
"플라스틱 같은 거는 헷갈린다 그냥 쓰레기 봉투에 넣어버린다."

전화기와 냄비 손잡이 등
불에 잘 녹지않는 품목과
오물이 묻은 스티로폼은 일반
쓰레기봉투에 담아야 합니다.

그러나 재활용 표시가 있는
스티로폼과 라면봉지를 비롯한 비닐봉지도 분리 수거가
가능합니다.

무엇 보다도 내년부터는
음식물쓰레기 매립장 반입이
전면 금지되기 때문에
분리 수거가 자리를 잡지
못하면 이번과 같은 쓰레기
반입 중단 사태가
잦을 수 밖에 없습니다.

tbc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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