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중부내륙고속도로 내달 개통

김영봉

2004년 10월 25일

김천과 여주를 연결하는
중부내륙고속도로가
다음달 개통을 앞두고
막바지 공사가 한창입니다

중부내륙고속도로가 개통되면
대구에서 서울까지
30분 이상 단축되고 물류비도
연간 2천억원이 절감됩니다

보도에 김영봉 기잡니다

시원스럽게 뚫린 도로

계곡과 산을 가로
지르는 다리와 터널들

중부내륙고속도로가
8년 간의 대역사 끝에
마침내 완전 개통을
눈 앞에 두고 있습니다

김천에서 상주와 충주
괴산을 거쳐 여주에 이르는
중부내륙고속도로의
총 연장은 101키로미터

이 가운데 아직 개통되지
않은 구간은 북상주에서
괴산까지 50키로미터로
막바지 공사가 한창입니다

도로변 절개지 보강 공사를
비롯해 난간 설치와 인터
체인지 조성 공사 등이 순조롭고
터널 내부의 마무리 작업도
속도를 더하고 있습니다

[유병철-도로공사
중부건설사업소 공사과장]

경부고속도로 교통량을
분산시켜 국토 균형 발전과
연간 2135억원의 물류비
절감 효과가 기대됩니다

또 문경 새재와 주흘산,
수안보 등 주변 관광지의
관광객 유치와 경북 중서부
지역 발전에도 획기적인 전기를
가져 올 것으로 보입니다

2조7천억원이 투입된 중부 내륙고속도로는 인터체인지 10곳과 휴게소 4곳을 비롯해
험한 산악 지대를 통과해 다리가
167개 터널도 20개나 됩니다

제한속도는 설계속도가
120키로미터여서 도로 이용의
효율성을 위해 110킬로미터로
상향 조정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TBC 김영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