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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나이시비로 토막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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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부 권준범
run2u@tbc.co.kr
2004년 10월 21일

어제 대구 모 놀이공원에서
발견된 40대 남자
토막살인사건 용의자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그런데 나이를 속였다는 게
잔인하게 살인한 이유였다고
합니다.

권준범 기자의 보돕니다.



대구시 모 놀이공원 화단입니다.

어제 오후 제초작업 중 발견된
상반신 사체에 이어
10여미터 떨어진 곳에서
검은 봉지에 쌓인 하반신이
드러납니다.

오늘 경찰에 검거된
용의자는 사는 곳이 일정치
않은 44살 최모씨.

최씨는 숨진 정씨와
평소 공사장에서 일하면서
알게된 사이로 동갑인 나이를
한 살 속여 왔다는 것이
잔인하게 범행한 이유였습니다.

<최모씨 / 용의자>
"살인미수 전과가 있어 조심하려
했는데....죄송하다.."

경찰조사 결과 최씨는
지난달 7일 새벽 시비 끝에
자신이 묵고 있던 여관까지
따라온 정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했습니다.

쉽게 흙을 파낼수 있다고 판단해 사람들의 왕래가 많은
놀이공원 앞 화단을 유기장소로
선택하는 대담함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박찬식/달서경찰서 강력3반>
"사고당일 심하게 다퉜다는
진술확보, 오늘 동거녀 집에
있는 용의자 검거.."

<클로징>대구 달서경찰서는
최씨에 대해 살인 및 사체
유기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
하고, 공범이 가담한 사실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tbc권준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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