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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시행사 탈세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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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우

2004년 10월 20일

아파트 분양원가 공개가 논란을
빚고 있는 가운데 지역의
한 시행사가 대단지 아파트를
지으면서 택지비를 2배 이상
부풀려 분양가를 정한 것으로
드러나 말썽이 되고 있습니다.

입주예정자들의 분양가 인하
요구와 함께 탈세 의혹에 대한 수사도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보도에 김태우기잡니다.

대구시 수성구에 신축중인
한 아파트 단집니다.

학교 부지였던 이곳은
지난해 8월 C.G- 2백 10억여원에
아파트 시행 업체에 팔렸습니다.

C.G-그러나 아파트를 분양 할 때는 450억원에 매입한 것 처럼
땅값이 2배이상 부풀려졌습니다.

평당 평균 가격은 240만원선.

학교 재단 관계자
"학교 부지를 판돈으로
이전 학교 공사비 지불하고
남은 돈은 재단에 적립했다"

시행 업체는 부풀린 땅 값에다
평당 건축비를 295만원으로
잡고 분양가를 산정해
구청으로부터 분양 승인을 받고 지난 여름 분양을 마쳤습니다.

<standing>땅값을 부풀려
입주 예정자들로부터 거둬들인
분양금액은 평당 650만원에서
8백만원을 훨씬 웃돌아 택지비를 부풀리는 손쉬운 방법으로
분양가 폭리를 챙겼습니다.

시행업체는 금융 비용과
공공 부대사업 비용 그리고
미 분양 위험 비용등을 택지비에
포함시켰다고 해명했습니다.

아파트 사업자가 매입한 땅은 부가가치세가 면제됩니다.

이에따라 땅 매입 비용 외에
사업비를 택지비에 포함시키면 그 만큼 세금을 포탈할 수가
있습니다.

택지비용을 부풀리는
바람에 정상 분양가 보다
크게 높은 값에 분양을 받은
입주예정자들의 반발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TBC 김태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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