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날씨
SELive(10/19지방공항 적자)
공유하기
서울지사 황상현
hsh@tbc.co.kr
2004년 10월 19일

이어서 서울지사를 연결합니다.
황상현기자 (네, 서울입니다)

Q)오늘 국회 건교위의
국정감사에서는 지방공항의
적자 문제가 쟁점이 됐죠

ANS)네, 국회 건교위의
한국공항공사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들은 고속철 개통이후
지방공항의 경영난에 대한
대책을 집중적으로 따졌습니다.

국감 자료에 따르면
대구공항은 지난해까지
누적 적자가 459억8천만원으로
제주공항에 이어 적자 규모가
두번째로 컸고 포항공항
242억원, 예천공항 150억원의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여기에다 대구공항은
지난 4월 고속철 개통이후
9월까지 서울-대구 노선의
여객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무려 73%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의원들은 이제 공항 공사뿐
아니라 건교부 차원에서 국제선
확충 등 지방공항의 활성화
대책을 시급히 내놓아야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안택수 한나라당 의원]

일부 의원들은 또 지방공항의
경영난은 정확한 수요 예측이
되지 못했기 때문이라며
현재 건설중인 울진공항이나
무안공항 등에 대해서도
사업 규모를 대폭 축소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Q)그리고 대구 공항과 포항
공항의 착륙대 폭이 기준에
못미친다구요

ANS)네, 한국공항공사가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대구공항과 포항공항 등
8개 지방공항의 착륙대 폭이
국제민간항공기구 시설기준에
미달되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대구공항은 착륙대 폭이
시설기준인 300미터에 44미터가 부족했고 포항공항은 30미터가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착륙대는 항공기 이착륙
사고에 대비해 활주로 주변에
확보해야 하는 공간으로
폭이 기준에 못 미치면
악천후 때 항공기의 이탈 가능성등 사고 위험이 높은 것으로
지적됐습니다.

이에대해 한국공항공사측은
이같은 문제점을 인정하고
2007년까지 예산을 반영해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에서
전해드렸습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53-760-2000 / 010-9700-5656
▷ 이메일 : tbcjebo@tbc.co.kr
▷ 뉴스홈페이지 : www.tbc.co.kr

주요 뉴스

최신 뉴스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