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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쌀재고 어떻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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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부 양병운
yang@tbc.co.kr
2004년 10월 19일

쌀 재고가 골칫거리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올해 벼농사가 예년 수준을
웃도는 풍년을 기록하면서
이미 적정 수준 넘어 선
쌀 재고가 더욱 늘 것으로
보입니다.

양병운 기자의 보돕니다.



경산에 있는 한 농협창곱니다.

올해 수매한 벼를 보관하기
위해 텅 비어 있어야 할 창고가
이미 벼로 가득 차 있습니다.

이렇다 보니 올해 수매한
벼는 농민들이 직접 다른 지역의
농협 창고로 옮겨야 하지만
이마저도 여의치 않습니다.

심상진/진량농협 상무
"옮겨가는데 드는 운송비
위험성 같은 건 지원안된다"

정부가 추정하는 현재
국내 쌀 재고는 678만석으로
유엔 식량농업 기구 권장
재고치 600만석을 웃돕니다.

이런 가운데 올해
3천 370만석 생산이 예상돼
예상 소진량을 뺀 200만석
안팎이 다시 재고로 쌓이게
됩니다.

S/U)여기에다 내년부터 한해
140만석 규모인 수입물량이
더 늘어날 것도 확실시 돼
재고 증가를 부추길 전망입니다.

더 큰 문제는 재고 쌀의
40%가 2001년도 산이어서
가공용으로 팔 수 밖에 없지만 수입산 보다 비싸 판로가
없다는 것입니다.

전화)농림부/식량정책과
"내년 이후에 주정용아니면
대북쌀지원 고민해야할 부분"

쌀 100만석을 보관하는
비용만도 한해 82억원.

쌀재고 처리가 쌀 재협상
못잖은 농정의 핵이란 말이
나오고 있습니다.

TBC 양병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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