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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노인층 구직행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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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팀 이승익

2004년 10월 19일

노인들에게 일자리를
마련해 주기 위한
실버 일자리 박람회가
오늘 엑스코에서 개막됐습니다.

내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박람회에 많은 노령
구직자들이 몰려 노인 실업의
심각성을 일깨워 주었습니다.

이승익 기잡니다.


실버 일자리 박람회가
열리고 있는 엑스코에는
행사장 입구에서부터
노인 구직행렬이 길게 줄을
이었습니다.

이력서를 작성하거나
구직상담을 하는 노인들의
표정이 젊은이들 못지 않게
진지합니다.

행여 나에게 맞는 일자리가
있는지 부스를 둘러보기도 하고
게시판에 적힌 연락처를 꼼꼼히
적기도 합니다.

김순조 /대구시 수성동(57)
"이같은 행사를 자주 열어야"

일을 하고 싶어도
나와 있는 일자리가
주유원이나 경비, 청소 등
체력에 벅찬 업종이
대부분이어서 선뜻 내키지
않는다는 구직자도 많았습니다.

신태식/대구시 대봉동 (69)
"노인이 10시간 일하는건 무리"

대구에서 처음 열리는
실버 일자리 박람회에서는
이틀동안 노인들에게 일자리
1,800여개를 알선할 예정입니다.

그러나 사회복지단체와
공공기관들이 주로 참가했을 뿐
지역기업들의 참여가
부진해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김창규/박람회 사무국장
"노인인력에 대한 인식확산이
시급하다"

이번 행사는 노인들에게
생계수단을 제공하는데 머물지
않고 이들의 다양한 경험을
살릴 수 있는 노인인력 활용
대책이 시급하다는 점을
일깨우는 자리가 되고 있습니다.

tbc 이승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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