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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버스요금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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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부 박영훈
news24@tbc.co.kr
2004년 10월 15일

경기침체에다 기름값 급등으로
서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대구시내버스 요금이
다음주에 오릅니다.

시민단체들은 받아 들일 수
없다며 즉각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취재에 박영훈 기잡니다.



지난 2002년 12월 이후
1년 10개월 만에 시내버스
요금이 또 오릅니다.

(CG IN)오는 21일부터
일반버스의 경우 어른은
700원에서 900원으로,
중, 고등학생은 500원에서
600원으로 인상됩니다.

교통카드와 토큰은 800원과
550원으로 각각 오르고,
좌석버스는 동결됐지만 인상률은 물가인상률 보다 세배나 많은 11.11%, 두자릿수를
기록했습니다.

(CG OUT)
<박창대/대구시 대중교통과장>
"경영난으로 상여금도
지급하지 못했고, 타 시도
비교해 높은 것 아니다."

좌석버스는 동결됐지만
서민들이 주로 이용하는
일반버스 요금은 최고 28.57%
까지 올라 서민들의 불만이
클 수 밖에 없습니다.

(브릿지)
그동안 요금인상에 반대해온
시민단체들은 대구시의 인상강행에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시민단체들은 대구시가
버스회사들의 경영부실을
시민들에게 떠넘기려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강금수/대구참여연대 팀장>
"잘못된 원가보고서를 토대로
인상안이 결정됐다. 시민들의
의견을 무시하고.."

시민단체들은 버스요금
거부운동은 물론, 법적 소송까지 한다는 방침이어서 진통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tbc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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