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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황우석 교수 특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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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문화팀 최국환

2004년 10월 15일

세계 최초로 인간의 배아 줄기
세포 배양에 성공한 황우석
서울대 석좌교수가 오늘
대구에서 특강을 갖고
치료 목적의 복제 연구는
계속돼야 한다고 역설했습니다.

최국환 기잡니다.





황우석 교수는 장기 이식용
돼지와 인간 배아 줄기 세포
복제 과정을 설명하는 것으로
특강을 시작했습니다.

현재 장기 이식용 돼지
수십만 마리를 기를 수 있는
시설을 설치하기 위해
준비를 하고 있다며 줄기 세포를 이용한 난치병 치료 가능성 등 그동안의 성과를 공개했습니다.

그러나 이런 치료 목적의
복제 연구조차 금지하려는
국제사회의 움직임에 대해
안타까움을 표시했습니다.

황우석/서울대 석좌교수

황 교수는 퇴행성 질환으로
고통받는 수 많은 환자들에게
복제 연구는 유일한 희망이며
여기서 멈춘다면 인류사에
엄청난 후퇴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우려하는 인간복제는
불가능하다며 치료 목적과
인간 복제는 별개의 문제라고
강조했습니다.

황 교수는 경추골절로
하반신이 마비된 가수 강원래와 8살 어린이를 만난 자리에서
난치병 환자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약속을 한 적이 있다며
국제사회가 이들의 꿈을
저버려서는 안될 것이라고
호소했습니다.

황우석/서울대 석좌교수

UN은 오는 20일쯤 인간복제금지 협약에 관한 결의안을
표결에 부칠 예정인데
통과되면 강제성은 없더라도
황교수의 연구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되고 있습니다.

tbc 최국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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