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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Live(10/13지역 4600명 감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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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사 황상현
hsh@tbc.co.kr
2004년 10월 13일

내년도 4년제 대학과
전문대 정원이 사상 최대 규모인 만5천여명이 감축됩니다.

대구와 경북지역도
4천6백여명 줄어듭니다.

오늘은 서울지사를 먼저 연결해 이 소식 알아봅니다.

황상현기자 (네, 서울입니다)


Q) 대구와 경북지역의 내년도
대입 정원 감축 규모가 정확히
얼마나 됩니까

ANS)네, 교육인적자원부가
오늘 밝힌 내년도 전국의 대학과 전문대 입학 정원 감축 규모는 만5천701명이고 이 가운데
대구와 경북지역은
4천625명이 줄어듭니다.

사상 최대 규모로 지역의
감축 규모는 영남대나
계명대 수준의 대형 4년제
대학 하나가 신입생을 전혀
뽑지 않은 셈입니다.

지역 4년제 대학은 851명을
줄였고 전문대는 3천7백여명이나 감축해 전문대의 감축 규모가
압도적으로 컸습니다.

CG1) 대학별로 보면 4년제
대학은 가야대가 270명을 줄여 가장 많았고 위덕대 210명,
대구가톨릭대 155명 순이었습니다.

CG2) 전문대는 대구산업정보대가
548명, 대구 미래대가 530명을 줄여 전국에서 감축 규모 1,2위를 차지했고 안동정보대와
대구 과학대가 2백명을 훌쩍
넘겨 뒤를 이었습니다.

교육부는 대학재정지원
사업과 구조 개혁을 연계해
정원 감축을 적극 유도한
결과라고 밝혔습니다.

Q)정원 감축의 가장 큰 이유는
학생을 채우지 못하기 때문일텐데, 올해 대학과 전문대의
신입생 등록률이 나왔죠

ANS)교육인적자원부가 국회
교육위에 제출한 올해 대학별
정원대비 신입생 등록 현황을
보면 대구,경북에서 등록률이 80% 미만인 대학이 4년제 대학은
21개 대학 가운데 10곳이,
전문대는 25개 대학 가운데
23곳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CG3) 특히 지역 4년제 대학
가운데 대신대와 가야대의
신입생 등록률은 각각 26.7%와
33.7%에 불과했고 위덕대와
대구외대도 절반을 넘기지
못했습니다.

CG4) 전문대의 경우에는
문경대와 경도대, 안동정보대가
30%대의 등록률을 보이는등
전국의 등록률 40%대 이하인
9개교 가운데 5개교가 지역
전문대였습니다.

교육부가 대학 구조 개혁을
위해 입학 정원 감축에
본격적으로 돌입한 가운데
학생수 감소로 인한
지역 대학의 위기가
현실로 확인된 것입니다.

지금까지 서울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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