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아>자금사정 3년만에 최악

편집부 정성욱
jsw@tbc.co.kr
2004년 10월 13일

국제유가 상승과
매출부진 등의 영향으로
대구경북 기업들의 자금사정이
3년 만에 가장 나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성욱 기잡니다

지역 주택건설업체들은
부동산 경기가 풀리지 않아
자금을 조달하는데 갈수록
어려움을 느낍니다

(전화 SYNC) 건설업체 대표
"분양률 저조와 수주 감소로
자금조달 부문에 유동성
부족을 느끼고 있다"

(CG) 이런 분위기를 보여주 듯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가
지역 3백여 업체를 상대로
지난달 자금사정을 조사했더니
예상대로 매우 어려웠습니다

자금사정 BSI,기업경기
실사지수가 기준치 100을
크게 밑도는 71로 2001년 1분기
65이후 가장 낮았습니다(CG끝)

(CG) 업종별로는 제조업과
비제조업 모두 75와 64로
기준치를 크게 밑돌았는데
비제조업의 사정이 더 나빠졌고
대기업보다는 중소기업이
더 어려웠습니다(CG끝)

자금조달여건 BSI도 8월의
87보다 떨어진 83으로
기준치에 훨씬 못 미쳐
자금조달 여건도 나아지지
않고 있습니다

윤수환 / 한국은행 대경본부 기획홍보팀 과장
"유가상승 따른 원가부담 가중
매출부진으로 기업 내외부 자금
조달능력 크게 떨어졌다"

그러나 이달 자금사정전망
BSI는 80으로 기준치 100을
밑돌았지만 지난달 75보다는
상승해 자금사정이 다소 완화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TBC 정성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