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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기술 훔친 10명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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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우

2004년 10월 12일

삼성상용차 생산 핵심 기술
자료가 직원들에 의해 무더기로
빼돌려져 해외로 유출됐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태우 기잡니다.






C.G-삼성 상용차 부품개발팀
과장으로 근무했던
42살 이모씨.

C.G-회사가 파산한 직후인
2002년 6월 대형 트럭 부품 도면 20장을 빼냈습니다.

이듬해 6월에는 자동차 생산에
핵심이 되는 조립공정설계 도면 10여장도 훔쳤습니다.

이씨를 비롯해 박 모씨와
최 모씨등 삼성 상용차 전직
직원 10여명이 이렇게 대형트럭
생산 설비 핵심 기술 자료를
빼돌린 것으로 드러 났습니다.

검찰은 오늘 이씨를
구속기소하고 직원 3-4명도
추가로 구속할 방침입니다.

<standing>검찰은 현역
구 의원 1명도 자신의 직위를
이용해 대구시에 보관된
삼성 상용차 생산 설비
설계 도면을 입수한 뒤 업체에
빼돌린 혐의를 잡고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자동차부품업체 간부[음성변조]
-기술 자료 갖고 있으면
(삼성상용차 설비인수 희망업체를 상대로)기술지원 해줄수 있다는것을 보여 줄수 있다-

검찰은 삼성차 전직 직원들이
설립한 부품 업체 3곳을
압수 수색해 44 박스 분량의
삼성상용차 생산 설비 자료를
증거물로 압수했습니다.

하지만 검찰은 이들이 빼돌린
주요 도면 가운데 상당수가
이미 해외로 유출됐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수사를
펴고 있습니다.

TBC 김태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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