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수 처리 과정에서 생기는
쓰레기인 하수 슬러지의
동해 투기가 갈수록
늘고 있습니다.

경상북도에 따르면
도내 22개 하수종말 처리장에서
나오는 하루 하수 슬러지 271톤
가운데 90.9%인 246톤이
동해에 투기되고 있습니다.

해가 갈수록 동해에
버려지는 하수슬러지도 늘어나
2천년 6만 5천톤이던 양은
지난해 9만 2천 톤으로
41.2% 늘었습니다.

이처럼 하수 슬러지
동해 투기가 느는 것은
지난해 7월부터 슬러지의
육상 매립이 금지됐지만
도내 하나뿐인 문경시
슬러지 처리 시설에선
하루 30톤 밖에 처리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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