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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출근저지, 시장업무 공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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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부 박영훈
news24@tbc.co.kr
2004년 10월 11일

장기파업을 벌이고 있는
대구지하철 노조가 지난주부터 조해녕 대구시장의 출근 저지
시위를 벌이고 있습니다.

이에따라 조해녕시장이
국정감사와 시의회 임시회를
앞두고도 나흘째 정상 출근을
하지 못했습니다.

박영훈 기잡니다.


오늘 아침 대구시청 앞.

대구지하철 노조원 250여 명이 조해녕 시장 면담을 요구하며
출입구를 막았습니다.

<이원준/대구지하철 노조위원장>
"조해녕 시장이 사태 해결을
위해 직접 나서야 한다."

노조원들이 조 시장의 출근저지 집회를 시작한 것은 지난 6일.

조 시장은 출근을 하지 않고
곧바로 외부행사에 참석하는
방법으로 노조원들과의
충돌을 피해 왔습니다.

휴일을 제외하면 나흘째나
대구시의 수장이 정상출근을
못한 것입니다.

집단시위로 시장이 이렇게
장기간 정상 출근을 하지 못한 것은 대구시가 생긴 뒤
처음 있는 일입니다.

<박일환/대구시장 비서실장>
"부시장 이하 업무 위임이 잘
되기 때문에 큰 차질은 없다."

하지만 아침 간부회의를
주재하지 못해 내일로 예정된
국정감사와 오늘 개회된
시의회 임시회 준비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지하철 노조는 조 시장이
해외출장을 떠나는 오는
14일까지 출근저지 시위를
계속할 예정입니다.

tbc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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