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을 하다 사고를
낸 뒤 피해자를 살해 한
3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김용우 기잡니다.








지난 9일 밤, 구미시
신평동에서 37살 최모씨가
술에 취한 채 1톤 트럭을
몰고 가다 길가던 모 백화점
여직원 20살 김모씨를
후사경으로 들이 받았습니다.

최씨는 김씨와 보상문제로
실랑이를 벌이다 김씨를
인적이 드문 낙동강변으로
유인한 뒤 흉기로 마구 찔러
살해했습니다.

최모씨/피의자
"칼로 사람을 죽인다는 말에
얼겁결에 그랬습니다."

최씨는 범행 직후 집으로
돌아와 범행 흔적을 없애는 등 완전범죄를 노렸습니다.

하지만 비명소리를 듣고 현장을 목격한 시민의 신고로
범행 1시간 만에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전균표/구미경찰서 형사계
"차가 급하게 내려갔는데 여자가 죽어있고 트럭을 타고 도망갔다는 신고 접수"

경찰은 최씨에 대해 오늘
살인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TBC 김용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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