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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대 요리왕은 나...군식대첩 '고사리 솥밥' 우승
박동주 기자
2026년 01월 28일 21:4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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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요리 경연 프로그램이 큰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지역 군부대에서도 조리병들이 요리왕 자리를 놓고 이른바 '군식대첩'을 벌였습니다.

평소 갈고닦은 요리 실력을 선보이며 뜨거운 경쟁을 벌였던 경연 현장을 박동주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자르고 볶고 끓이고.

군 조리 실습장에 맛있는 냄새가 진동합니다.

육군 제2작전사령부가 마련한 요리 경연인 '군식대첩' 본선에 오른 조리병 9개 팀은 부대의 명예를 걸고 온 힘을 다해 음식을 만듭니다.

[심흥석 일병 / 육군 32사단 "저는 부끄럽지 않게 부대로 복귀할 것이기 때문에 최선을 다해서 하겠습니다.]

주어진 시간은 90분.

과제는 군 보급 식자재를 활용해 5가지 메뉴를 선보이는 겁니다.

각 팀은 군 급식에선 볼 수 없었던 음식으로 저마다 요리 실력을 뽐냅니다.

[최영준 / 심사위원, 대구청소년재능나눔본부 이사장 "우리 젊은 친구들이 다 하다 보니까 양식이나 이런 거 하고 접목을 시켜가지고 많이 하는 것 같은데, 젊은 친구들의 아이디어가 좀 독특하게 해서 참 좋습니다."]

매년 육군 군단급에서 하는 요리 경연을 사령부가 연 건 이번이 처음.

수상팀에겐 포상이 주어지고, 1등 팀은 국방부 주관 군인요리대회에 대표로 출전합니다.

[박상현 대령 / 2작전사령부 군수처 물자과장 "우승팀은 부대 표창하고 개인별 상장, 우승 상금 100만 원 그리고 (수상팀은) 메달과 그 기념 명찰이 수여되겠습니다."]

드디어 완성된 다채로운 요리들.

전문가와 군 영양사 등으로 이뤄진 8명 심사 위원은 맛과 영양, 실제 부대 보급 가능성을 모두 따져 심사한 결과 50사단의 '고사리 삼겹 솥밥'이 1위를 차지했습니다.

[장상희 중사, 병장 안우준, 상병 조재영 / 50사단 "똑같은 식재료를 사용하더라도 조금씩 조리 방법만 바꿔주면 장병들이 새로운 음식으로 인지하고 잘 먹고, 호기심을 가지고 관심을 갖기 시작합니다. 그래서 다양한 조리 방법을 사용하면 군 발전에 도움이 된다 생각합니다."]

이날 대회에서 나온 레시피들은 검증을 거쳐 2작전사령부 소속 전 부대로 보급될 계획입니다.

(현장음) 화이팅!

TBC 박동주입니다. (영상취재: 김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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