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날씨
프-공기업 간부 비리개입
공유하기
김태우

2004년 10월 07일

삼성상용차 설비매각 업체
선정과정에서 공기업 임원과
에이전트사들이 거액의
로비자금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검찰은 이 돈이 정치권등에
로비자금으로 들어 갔을
가능성에 대해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태우기잡니다.

C.G-농수산물유통공사 감사인
56살 심모씨는 지난 7월
삼성 상용차 설비매각업체로
선정된 베트남 빔사로부터
낙찰 사례비 명목으로
2억 7천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C.G-검찰은 심씨가 거액의
성공 사례비를 챙긴 점을
중시하고 선정 과정에서
로비자금을 뿌렸는지 여부에
대해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인터뷰] 우 병우
대구지방검찰청 특수부장

심씨는 실제 정치권의
유력 인사를 통해 대구시와
도시개발공사에 부탁해 낙찰받게
해주겠다며 베트남 빔사에
접근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검찰은 심씨와 함께
빔사 에이전트사로부터
1600만원을 받은 혐의로
대구시 도시개발공사 팀장등
공사 직원 2명을
구속 기소했습니다.

검찰은 또 삼성 삼용차
재고차량을 헐값에 넘겨준
대가로 1800만원을 받은 혐의로
삼성 상용차 파산재단 직원
이씨와 돈을 건넨 업체대표등
6명을 구속 기소하고
2명을 불구속기소 했습니다.

클로징-검찰은
삼성상용차 파산재단이
핵심설비를 헐값에 매각한 사실을 추가로 밝혀내고
비리 개입 여부에 대해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TBC 김태웁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53-760-2000 / 010-9700-5656
▷ 이메일 : tbcjebo@tbc.co.kr
▷ 뉴스홈페이지 : www.tbc.co.kr

주요 뉴스

최신 뉴스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