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지역의 올해 추곡수매가
오늘부터 일제히 시작됐습니다
그러나 수매가 인하와 수매량
감소에다 올해를 끝으로 추곡
수매가 폐지됨에 따라 농민들의 마음은 무겁기만 했습니다
보도에 김영봉 기잡니다
올 가을에 거둬들인
벼를 실은 트럭들이
수매장에 도착합니다
도착과 동시에 등급 판정을
받고 양과 수분을 측정한 뒤
품종과 수분 함량에 따라 서로
다른 창고에 각각 보관됩니다
정부미의 품질 향상을 위해
올해부터 품종별로 수매하고
방출하도록 했기 때문입니다
작황이 좋아 대부분 1등급 이상
받았지만 특등이 5만9940원 1등이 5만8020원으로 지난해보다 4%내렸고 수매량도 줄었습니다
[강명구-수매 농민]
[조창섭-수매 농민]
올해는 수매가에 대한 국회
승인이 없어져 수매가 인상 후 정산도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스탠딩=
산물벼에 이어 건벼 수매가
남아 있긴 하지만 추곡 수매는 올해로 끝나고 내년에는 정부
공공비축제도로 바뀌게 됩니다
정부가 농협을 통해 현 시세로
사들이는 것으로 가격보전기능이 없어지고 매입량도 미지숩니다
[김인훈-상주시 농정과장]
올해 경북도내 추곡 수매량은
40키로그램들이 337만2천 가마로 생산량의 20%에 못 미칩니다
WTO 최종 협상이 남아 있지만
현재로서는 내년부터 추곡수매 제도 폐지가 확실시되고 있어
농민들의 씨름이 깊어갑니다
tbc 김영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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