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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 프리미엄' 없는 대구시장 선거..여야 10여 명 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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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우 기자 (bywoo31@tbc.co.kr)
2025년 12월 12일 21: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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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역의 주요 선거구 구도를 살펴보는 미리보는 6.3지방선거 순섭니다.

오늘은 현역 시장 부재로 이른바 '현역 프리미엄'이 없는 가운데 후보군만 10명이 넘는 대구시장 편입니다.

조만간 여야 후보들의 출마 선언도 잇따를 것으로 보여 선거 열기는 갈수록 달아오를 전망입니다.

보도에 김용우 기자입니다.

[기자]

홍준표 전 시장의 사퇴로 현역 프리미엄이 사라된 대구시장 선거.

역대 선거에서 특정 정당 쏠림 현상이 두드러졌던 가운데 후보군만 10여 명이나 됩니다.

국민의힘에선 6선으로 최다선인 주호영 의원이 출마 가능성을 내비쳤고,

국회의 계엄해제 표결을 방해한 의혹을 받고 있는 3선의 추경호 의원의 출마도 예상됩니다.

대구시 경제국장을 지낸 4선의 김상훈 의원과 경북경찰청장을 역임한 4선 윤재옥 의원, 박근혜 전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통하는 유영하 의원 역시 후보군으로 분류됩니다.

기업가 출신인 최은석 의원의 출마선언에 이어 동구청장을 역임한 이재만 전 자유한국당 최고위원도 출마를 굳혔고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 홍석준 전 의원도 출마 예상자로 거론됩니다.

3선을 지낸 배광식 북구청장과 이태훈 달서구청장의 출마 가능성도 나오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홍의락 전 의원이 SNS를 통해 지역 현안에 대한 견해를 밝히며 정치적 행보를 넓히고 있습니다.

당선 가능성을 염두에 둔 김부겸 전 총리 차출설도 나오고 있고, 구윤철 경제부총리와 허소 대구시당위원장, 강민구 전 최고위원도 물망에 오르고 있습니다.

이번 선거에선 특정 정당에 대한 피로도가 심화되고, 변화를 바라는 민심도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여, 새로운 인물 부상 여부가 관전 포인트입니다.

30년 특정 정당 독점 구도가 이어질지 아니면 새로운 인물론을 내세운 이변이 연출될지 현역 프리미엄 없는 대구시장 선거 열기는 더욱 달아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TBC 김용우입니다.(영상취재 이상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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