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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베트남 교류 협력 강화..'포스트 APEC 세계화' 시동
정성욱 기자 사진
정성욱 기자 (jsw@tbc.co.kr)
2025년 12월 04일 21: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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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주 APEC 이후 경상북도가 베트남 지자체들과 교류 협력 확대에 나섰습니다.

포스트 APEC 세계화 전략의 첫번째 사업인데,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지 주목됩니다.

정성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이철우 지사를 비롯한 경상북도 대표단이 지난 10월 태풍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베트남 동북부 타이응우옌성을 찾았습니다.

대표단은 20년간 자매결연을 이어온 타이응우옌성에 성금을 전달한 뒤 현지 대학생들에게 경북의 산업 기반과 유학 제도,
지원 정책을 홍보했습니다.

[이철우/경북도지사 "형제의 도시이기 때문에 (현지) 대학에 지원을 해주는 겁니다. 이 대학의 한국어과 공부하는 학생들이 한국에 와서 취직하고 베트남에서 한국 기업들에 취직하고 인재로 클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데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K-컬처 열풍 속에 경주 APEC 성공 개최 분위기까지
더해져 현지인들도 경북과 교류 협력 확대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황 티 화이/타이응우옌대학교 학생 "베트남 학생들에게 한국어를 가르치고 싶어서 한국어를 공부하고 있습니다. 한국어 선생님이 되고 싶습니다
."]

대표단은 또 박닌성을 방문해 협약을 맺고 교육과 문화, 산업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이 지사는 팜 황 썬 박닌성 성장에게 내년에 경북을 공식 방문해 줄 것을 요청한 뒤 교류를 제도화하자고 제안했습니다.

이번 방문은 경주 APEC 개최로 국제적 위상이 높아진 경북의 협력 네트워크를 동남아시아
지역으로 넓혀 나가기 위해 이뤄졌습니다.

베트남을 시작으로 청년 인재 교류와 산업 협력, 교육 연계를 포함한 경북의 포스트 APEC 세계화
전략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지 주목됩니다.
TBC 정성욱입니다.(영상취재 김영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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