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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식 경북교육감 미니 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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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욱 기자 (jsw@tbc.co.kr)
2025년 12월 02일 21: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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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앞서 경북의 직업계고등학교가 AI 교육을 기반으로
미래형 인재를 키우며 취업률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는 뉴스를 전해드렸는데요.

차별화된 직업계고 프로그램을 통해 경북 교육을
이끌고 있는 임종식 교육감을 정성욱 기자가 만나 자세한 이야기를 나눠봤습니다.

Q1. 교육감님! 안녕하십니까? 경북지역 직업계고 졸업생 취업률이 지난해까지 5년 연속 전국 1위를 기록했는데, 취업률이 높은 이유와 함께 성과부터
짚어주시죠?

A1. 대학을 많이 가다 보니까 눈높이에 맞는 직장을
구하지 못해 집에 머물고 있는 학생 숫자가 50만 명
이라는 엄청난 일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그래서 고등학교에서 자신의 재능에 맞는 기능을 키우는 것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특성화 고등학교를 육성하는데 굉장히 노력했고 그 결과 우리 경북에는
정말 좋은 전국적으로 알려진 특성화 고등학교가
많이 있습니다.

Q2. 경북교육청이 지난해 전국에서 가장 먼저 도입한 해외 유학생 유치 사업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A2. 지난해 4개국 학생들을 8개 특성화 고등학교에
받았습니다. 그래서 학생들이 우수한 학생들을 선발해 와서 잘 적응하고 있는데, 올해는 타 시도 교육청에서도 우리의 이러한 사업을 벤치마킹해서 함께 하고 있고 우리 경북 교육이 중심이 돼 협의체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사업 성과가 좋고 학생들이 굉장히 적응을 잘 하고 있어서 내년에는 우즈벡 학생들까지 포함해 5개국을 운영할 계획입니다.

Q3. 교육자치가 시행된 지 30년이 넘었는데, 그동안 가장 큰 성과는 무엇이라고 보십니까?

A3. 무엇보다 교육 재정 투입이 과거보다는 굉장히 좋아졌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내국세의
20.79%가 이 교육세로 배정이 되기 때문에
우리 오래된 낡은 학교들을 그린스마트 학교로 전환
했고 무엇보다 학생들의 복지가 많이 좋아졌습니다.
이제는 지역에 맞는 다양한 교육 정책들이 나와 교육 정책이 많이 지금 옛날보다 좋아졌다는 말씀을 드리고 그 외에도 상당히 지금 교육계가 민주화됐다 이 선출을 하다 보니까 민주화되고 또 교육이 학교에만 울타리 속에 갇힌 것이 아니라 지역 사회와 함께하는 여러 가지 사업들을 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Q4. 교육자치가 지역 실정에 맞게 잘 이뤄지려면 앞으로 과제는 무엇이라고 보십니까?

A4. 우리 지역 같으면 지역 소멸이나 학령 인구
감소 이런 문제들이 심각하게 대두되고 있는데 지역 사회와 함께 이런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을 하고 있고 그다음에 학교에도 다양한 교직원들이 함께 생활합니다. 그래서 이분들과 호흡을 맞추고 갈등을 줄여 나갈 수 있는 정말 현장을 잘하는 그런 리더십이 필요한 때라고 생각합니다.

Q5. 미래 사회에 대비해 경북 교육은 어떤 방향으로
나가야 할지 말씀해 주시죠?

A5. 아이들이 디지털 세상에 너무 노출되고 여러
가지 마약이나 도박이나 이런 위험에 노출되고 있습니다. 아이들의 마음 건강을 챙기는 것이 우선이라는 생각을 하고 있고요. 다음은 이제 AI의 발달입니다. 급속하게 발달하고 있는데 AI를 수업에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 AI를 통한 맞춤형 교육을 하게 되면 교육 격차를 많이 해소할 수 있는
그런 희망이 있다는 생각을 하고 있고요. AI를 선생님들의 업무를 도우는 데 그런 쪽의 노력을 한다면 선생님들이 온전히 아이들 교육에 초점을 맞출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이 사회가 지속 가능할 수 있도록 생태교육 쪽에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노력하겠습니다.

오늘 이렇게 출연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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