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날씨
아)팔공산 차생산 가능하다
공유하기
정치경제부 양병운
yang@tbc.co.kr
2004년 10월 02일

앞으로 4,5년 뒤면
팔공산 기슭에서
아름다운 차밭을 볼 수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대구.경북에는 차나무가
자생할 수 없는 것으로
알려져 왔지만 노지 재배에
성공했다고 합니다.

양병운 기자의 보돕니다.


한 농업인이 3년 전에
차종자를 시험 삼아 팔공산
인근 밭에 심어봤습니다.

일부는 동해를 입거나
짐승들이 뜯어먹는 바람에
죽었지만 2/3인 200그루 정도는 뿌리를 내렸습니다.

배재열/대구시 용수동
"재배 기술만 좀더 익힌다면
재배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

동백나무과인 차나무는
연평균 기온이 13도 이상돼야
하고 특히 겨울에 영하 15도
이하의 기온이 사흘 이상
지속되면 동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와함께 강우량도 연 1,400mm를
넘어야 되기 때문에
보성을 중심으로 한 전남과
하동을 비롯한 경남 등
남부지역에서 재배해왔습니다.

김정운/차시험장 연구사
"온난화로 차 생육 가능해질
수 있다"

공산농협은 차 재배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내년부터
팔공산 순환도로 주변에
차밭을 조성할 계획입니다.

S/U)차밭이 조성되면 차를
생산해서 얻는 소득도 있지만
보성이나 하동의 예에서 알수
있듯이 좋은 관광자원도
될 수 있습니다.

한상일/공산농협 조합장
"차밭이 좋은 볼거리가 돼
도농 상생하는데 역할할 것"

공산농협은 차나무 재배
희망농가를 차 주산지에 보내
재배 기술도 익히도록 할
예정입니다.

TBC 양병운입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53-760-2000 / 010-9700-5656
▷ 이메일 : tbcjebo@tbc.co.kr
▷ 뉴스홈페이지 : www.tbc.co.kr

주요 뉴스

최신 뉴스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