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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구 남구청장
박동주 기자
2025년 12월 01일 21: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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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보셨던 것처럼 이곳은 겨울밤의 낭만이 물씬 느껴지는데요.
  
빨래터 공원에 그야말로 황홀한 빛의 향연이 펼쳐지고 있는데, 이곳이 단순히 보는 즐거움을 넘어 지역 상권에도 온기를 불어넣고 있다고 합니다.
  
조재구 남구청장 모시고 자세한 얘기 좀 더 나눠 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구청장님.
  
Q1> 앞산이 참 아름다워진 것 같습니다. 이곳을 소개해주신다면요?

[조재구 / 남구청장 "앞산은 대구의 허파 같은 곳입니다.

  빨래터공원과 해넘이 전망대는 대구 시민들이 인근에서 가장 가깝게 찾을 수 있는 공원이고 관광거점입니다. 

이곳에서 사진을 찍기 좋도록 크리스마스 느낌의 따뜻한 빛 정원을 조성하고, 도심 속 힐링하기 좋은 장소로 꾸며봤습니다."]

Q2> 벌써 많은 시민들도 찾고 계신데요. 올해 '앞산 겨울정원'은 어디에 중점을 두고 준비하셨습니까?
  
[조재구 / 남구청장 "앞산겨울정원에서 가장 중점적으로 생각한 부분은 빛의 질감입니다.
  
따뜻한 전구색인데요, 사진을 찍었을 때 가장 잘 나오는 색깔을 찾기 위해 신경을 썼습니다.

또 예년보다 올해는 사진 찍을 거리를 많이 준비해 놨고, '와 주시는 분들을 실망시키지 말자'는 생각으로 최선을 다해 준비를 했습니다.

눈 내리는 걸 보는 게 적은 대구 시민들을 위해 인공눈도 지난해부터 뿌리고 있는데 올해는 작년보다 2배 더 많은 스노우 머신을 설치했습니다.

아이들이 좋아하고 어르신들도 앞산겨울정원에서 눈 내리는 고향의 향수를 느끼실 수 있을 겁니다."]
  
Q3> 오는 20일과 21일 크리스마스 축제도 열리는데요, 축제가 지역 상권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시는지요?
  
[조재구 / 남구청장 "2023년 첫 크리스마스트리를 설치했을 때부터 앞산빨래터공원 맛둘레길 주변 상권 매출이 크게 올랐습니다.
  
지난해 크리스마스 축제 기간 동안에는 앞산빨래터공원 맞은편 카페가 대구경북 카페 매출 1위를 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올해는 플리마켓과 푸드존의 부스 수도 늘려서 마켓 자체가 하나의 볼거리가 되도록 할 계획입니다.
  
앞산겨울정원이 빛나는 만큼 주변 가게들도 같이 빛나고 장사가 잘 되어야 진짜 성공하는 축제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Q4> 연말까지 이곳 빨래터공원을 중심으로 여러 볼거리, 즐길거리들이 이어진다고 들었습니다. 어떤 것들이 있는지 소개해주시죠? 
  
[조재구 / 남구청장 "먼저 앞산빨래터공원에 오시면 오늘 개장을 하는 <앞산 겨울정원>은 물론, 연말연시를 맞이해서 앞산 빨래터 공원과 해넘이 전망대도 멋있게 꾸며 놓았습니다.

가족, 친구, 연인분들이 사진도 찍고 버스킹 공연도 즐기시면서 따뜻하고 행복한 연말연시를 보내실 수 있을 것입니다.

앞산숲속책쉼터에는 원어민 선생님이 책을 읽어주는 프로그램, 짝을 찾는 이들이 책으로 공통 관심사를 찾는 프로그램이 매주 열립니다.
  
31일에는 해넘이 축제도 있습니다. 전국에 해맞이 축제는 많이 있으나 해넘이 축제는 우리 남구가 유일합니다.

지는 해를 보면서 따뜻한 어묵 국물도 드시고, 힘찬 북소리와 함께 내년 새해의 좋은 일을 기원해 보시면 좋으실 듯합니다."]
  
네, 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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