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날씨
경북도.청송군, ‘역노화 산업’ 연구 기반 구축 속도
정성욱 기자 사진
정성욱 기자 (jsw@tbc.co.kr)
2025년 11월 30일 21:09:11
공유하기
[앵커]
고령화 시대, 인간의 신체 노화 속도를 늦추는
'역노화‘ 산업이 미래신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는데요.

경상북도와 청송군이 최근 관련 국제 포럼을 처음 마련하고, AI 기반의 '역노화' 연구 단지와 생태계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정성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신체 노화 속도를 늦추고 건강하게 나이들게 하는 '역노화‘ 분야에 전 세계 석학과 국내 연구기관, AI와 바이오 기업 관계자들이 청송에 모였습니다.

AI 기반의 역노화 관련 핵심 연구 성과와 최신 기술 트렌드를 공유하고 산업화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해섭니다.

[아담 안테비/막스플랑크 노화생물학연구소장
"단순히 노화를 늦추는 차원을 넘어 역노화까지 안전하고 타당한 방식으로 달성할 수 있도록 진행 과정 이해와 정부 지원이 필요한데, 임상시험과 과학적 연구조사가 제대로 진행되기 위해 정부 지원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

이같은 국제 규모의 포럼은 청송에서 처음으로
경상북도와 청송군, 대구가톨릭대, 지역 기업들이 협력해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는 'K-U시티 관련 프로젝트'의 핵심 행사입니다.

생태관광도시, 청송을 중심으로 역노화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협력 네트워크도 공식
출범했습니다.

현재 청송읍 덕리 일원에는 2027년 완공을 목표로 역노화 연구단지가 조성되고 있습니다.

기업과 연구소, 주거 시설을 집적해 연구개발과
생산, 정주 기능이 결합된 모델을 구축하는 건데,
농촌 고령화와 지역소멸 위기 대응을 위한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경상북도와 청송군은 청송의 농특산물을 활용한 역노화 연구 성과와 AI 기반의 기능성 식품과
화장품, 바이오 소재의 산업화 가능성을 검증하고 기업 네트워크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김학홍/경북도 행정부지사 "(청송과) 영덕,의성, 안동을 연결하는 역노화 연구벨트를 만들어 청송을 우리나라 역노화 산업과 연구 기반의 테스트베드, 플랫폼 도시로 만드는데 (최대한 지원하겠습니다.)"

고령화 시대, 청정 자연과 과학기술을 접목한 역노화 산업이 청송을 비롯해 소멸 위기에 놓인
북부권 시군의 정주여건 개선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지 주목됩니다.
TBC 정성욱입니다.(영상취재 김영환)








■ 제보하기
▷ 전화 : 053-760-2000 / 010-9700-5656
▷ 이메일 : tbcjebo@tbc.co.kr
▷ 뉴스홈페이지 : www.tbc.co.kr

주요 뉴스

최신 뉴스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