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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이재명에게 레드카드 들어달라.
이종웅 기자 사진
이종웅 기자 (ltnews@tbc.co.kr)
2025년 11월 28일 21:0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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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힘이 대구에서 '민생 회복 법치 수호
국민대회'를 열고 지지세 결집에 나섰습니다.

장동혁 대표는 민주당의 의회 폭거와 국정 방해가 계엄을 불러왔지만 결과적으로 많은 국민들께 혼란과 고통을 드렸다며 자유민주주의 회복을 위해 대구에서 다시 시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종웅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국민의힘 텃밭인 대구를 찾은 장동혁 대표, 이재명
정권에 대한 날선 비판을 쏟아냅니다.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국민 지갑을 털어가는
도둑 정권, 내 집 내 일자리를 빼앗는 날강도 정권, 이재명 정권을 향해 국민의 레드카드를 들어주십시오."]

지난 22일 부산에서 시작한 '민생 회복 법치 수호 국민대회'가 창원, 구미, 천안에 이어 6번째로 대구에서 열렸습니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와 최고위원 등 당 지도부와 지역 의원들이 총출동한 국민대회에서는 대장동 항소 포기를 비판하며 이재명 대통령이 몸통이라는
발언도 잇따랐습니다.

특히 장동혁 대표는 국민의힘 의원 가운데 처음으로 내란과 관련해 구속 기로에 놓인 달성군 출신 추경호 의원을 언급하며 이렇게 말합니다.

[ 장동혁 / 국민의힘 대표 "재판을 받아야 할 사람이 추경호입니까? 이재명입니까?"]

이와 관련해 장 대표는 취임 후 처음으로 찾은 국립신암선열공원을 참배한 뒤 추 의원에 대한 구속
영장이 반드시 기각될 것이라고 말합니다.

그러면서 새로운 국면이 펼쳐질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영장이 기각된다면
아마 이 정권이 엄청난 역풍을 맞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여당이 그렇게 내란 정당으로 몰아서
내란 몰이를 해왔는데, 내란몰이도 이제 끝을 맞이하게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장 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의 폭거와 국정 방해가 지난해 12.3 비상계엄을 불러왔다고 목소리를 높입니다.

계엄에 대한 인식은 대선 이전과 별반 달라 보이지 않는데 계엄에 대한 사과 여부에 대해서도 장 대표는 당내에 여러 의견이 있는 걸로 알고 있다는 원론적인 답변을 내놓았습니다.

강성 지지층에 기댄 장외 여론전의 목적은 지지세
결집에 있어 보이는데, 국민대회는 대구에 이어
내일 대전과 충북 청주를 거쳐 다음달 2일까지
계속됩니다.

TBC이종웅입니다.(영상취재 노태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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