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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강력사건 기승, 시민 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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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부 김용우
bywoo31@tbc.co.kr
2004년 10월 01일

최근 대구시내에서
유산균 음료 농약 투입사건과
주택 방화사건을 비롯한
강력사건 잇따르고 있으나
경찰은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김용우 기잡니다.





시커먼 연기가 집 안에서
끊임없이 뿜어져 나옵니다.

출동한 소방관들이 연씬 물을
뿌려보지만 불길은 좀처럼
잡히지 않습니다.

최근들어 주택 화재가
잇따르면서 주민들은
하루하루가 불안합니다.

sync-주민
"불안해서 집 비우기가 겁난다"

## 전셋집·셋방 노렸다! ##

방화 용의자들은 주로 전세나
셋방을 내놓은 주택을
범행대상으로 삼았습니다.

sync-주택 방화사건 피해자
"전세 구한다는 전화 걸어 왔다"

## 흔적 없애기 위해 방화! ##

잿더미로 변한 주택 내부는
여기저기 뒤진 흔적이
역력하게 남아 있습니다.

주택 방화사건의 절반 이상이
8월과 9월에 집중됐는데도
경찰은 뒤늦게 재발방지에 나서 비난이 일고 있습니다.

☎김실경/대구경찰청 강력계장
"공조수사등 지금부터
대구 전역으로 수사확대"

60건 넘게 발생한 차량 방화
사건은 현상금까지 내걸었지만
아직 범행 윤곽 조차 잡지
못하고 있습니다.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한
유산균 음료 농약 투입 사건도 초동수사 미흡과 상식 이하의
대응으로 피해를 더욱 키웠다는 지적입니다.

클로징> 유례없는 강력사건이
기승을 부리고 있지만 경찰
수사는 여전히 안개 속을
헤매고 있습니다.

TBC 김용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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