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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 사업 예타 통과.. 사업 본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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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우 기자 (bywoo31@tbc.co.kr)
2025년 11월 27일 21: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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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역의 숙원이죠.

한강 이남 최대 농산물 집산지인 대구농수산물도매시장을 달성군 하빈면으로 옮기는 사업이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습니다.

급변하는 농수축산물 유통산업에 대응하고, 지역 균형발전을 이끄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보도에 김용우 기자입니다.

[기자]
달성군 하빈면 대평지구입니다.

27만 8천 ㎡ 터에 첨단 물류시스템을 갖춘 농수산물도매시장을 조성하는 사업이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습니다.

사통팔달 교통망을 갖춘 데다, 부지 확장성과 뛰어난 경제성이 강점으로 꼽혔습니다.

대구시는 2032년 이전을 목표로 4천460억 원을 들여 스마트 물류체계를 구축하고, 선별, 가공에서부터 택배 배송에 이르기까지 지속 가능한 물류 환경을 조성할 계획입니다.

시설 노후화와 부지 협소로 인한 기존 농수산물도매시장의 문제점을 일시에 해소하고, 미래 농수축산물 유통 환경 변화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김정기/대구시장 권한대행 "온라인 물류센터 등 첨단 유통물류 시설 도입을 통해 지역을 넘어 전국적인 유통 거점으로 성장하고 중장기적으로는 전국 양대 도매시장 체계에 진입할 수준의 거래 규모와 경쟁력을 갖추게 될 것입니다."]

그린벨트 해제와 토지 보상 절차를 비롯한 후속 조치도 탄력을 받을 전망입니다.

대구시는 매천동 농수산물도매시장 부지에 대해선 주변 여건과 주민 의견을 종합적으로 반영한 마스터플랜을 마련해 개발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김정기/대구시장 권한대행 "생활 환경 개선을 최우선 가치로 삼겠습니다. 또한 지역 상권의 침체 우려를 반영하여 후적지를 단순한 공공 시설이 아닌 주거, 상업, 문화, 녹지 기능이 결합된 복합 개발 구조로 계획하겠습니다."]

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 사업은 유통 구조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지역 균형발전을 이끄는 새로운 성장축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TBC 김용우입니다.(영상취재 강중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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