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치를 비롯한 태평양 어류에서 검출되는 수은의 대부분은 아시아권에서 대기를 통해 유입되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포스텍은 환경공학부 권세윤 교수 연구팀이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등과 대한해협, 필리핀, 하와이 근해 등 태평양 해역 플랑크톤을 채집해 수은 안정 동위원소를 분석한 결과 아시아에서 배출된 수은이 태평양의 생물체에 축적되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수은의 60% 이상은 강이 아닌 대기를 통해 들어온다는 사실도 규명해 대기 배출 감축의 필요성을 증명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번 연구는 네이처 포트폴리오 저널 '커뮤니케이션즈 어스 앤 인바이런먼트' 등에 소개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