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대구·경북의 산업재해 사망자가 지난해보다 74% 늘며 전국에서 가장 큰 증가폭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2025년 3분기 산재 현황 부가통계’에 따르면 올해 1~9월 대구·경북 산재 사망자는 68명으로 대구 16명·경북 52명으로 집계됐습니다.

특히 경북은 경기 93명에 이어 두 번째로 산재 사망자가 많았습니다.

올해 지역 산재 사망자는 지난해 같은 기간 39명 대비 29명 증가했으며, 증감률은 전국 8개 지방고용노동관서 중 가장 높았습니다.

노동 당국은 산재 증가에 따라 4분기 중대재해 예방 점검을 강화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