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국정과제에 포함된 북극항로 개척과 관련해 포항 영일만항을 거점항으로 활용하는 것을 모색하는 포럼이 오늘(25일) 국회에서 열렸습니다.

지역 정치권과 경상북도, 포항시가 마련한 포럼에서 홍현익 전 국립외교원장은 한.러 관계를 중심으로 외교·안보 관점에서 북극항로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북극해운정보센터를 포항에 설립할 것을 제안했습니다.

또 정성엽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책임연구원은 북극항로의 저온 환경에 적합한 고강도 강철 개발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신사업을 발굴하면 어려움에 처한 철강산업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