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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아즈+후라도' 모두 잡고...박세혁까지 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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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현호 기자 (3h@tbc.co.kr)
2025년 11월 25일 21: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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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 삼성이 간판 투수 후라도와 홈런왕 디아즈까지, 외국인 투타 에이스를 모두 붙잡으며 스토브리그 첫 행보를 시작했습니다.

여기에 트레이트를 통해 NC 포수 박세혁까지 데려오며 포수 전력을 강화했는데요.

4번째 FA를 맞은 강민호 역시 이변이 없는 한 다시 푸른 유니폼을 입을 것으로 보입니다.

한현호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외국인 최초 50홈런, 리그 신기록인 158타점을 기록하며 최고의 타자에 오른 디아즈.

수비상까지 거머쥔 뒤, 팀을 최우선으로 하는 소감으로 감동을 전했습니다.

[디아즈/삼성라이온즈 1루수 "이 수비상이 가장 의미가 크다고 생각합니다. 저의 수비를 통해서 투수들이 더 편안한 상황에서 던질 수 있고 우리 팀이 이길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는데 기여할 수 있어서 수비상을 받은 것이 가장 기쁩니다."]

디아즈가 연봉 130만 달러 등 지난 시즌보다 2배 오른 최대총액 160만 달러에 재계약을 마쳤습니다.

올 시즌 15승을 거둔 1선발 후라도 역시 최대총액 170만 달러에 재계약하며 외국인 투타의 핵을 모두 붙잡았습니다.

다음 시즌 삼성의 외국인 연봉 최대총액은 430만 달러, 남은 100만 달러로 가라비토 재계약을 포함해 외국인 선발 한 자리를 고심하고 있습니다.

또 내년에 첫 도입되는 아시아쿼터 역시 투수 자원이 확실시되고 있습니다.

포수진 전력 강화를 위한 깜짝 트레이드도 이어졌습니다.

삼성은 2027년 신인드래프트 3라운드 지명권을 넘기는 대신 NC의 베테랑 포수 박세혁을 영입했습니다.

이종열 단장은 강민호는 우리 선수라는 생각으로 협상하고 있고, 강민호와 함께 한 시즌을 이끌 포수 자원 강화를 위한 선택이었다며, 일각에서 제기된 강민호 결별설을 일축했습니다.

침묵을 깨고 스토브리고 첫 행보에 나선 삼성이 전력 강화를 위한 추가 영입을 단행할 지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TBC 한현홉니다. (영상취재 김남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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