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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소비 최다…대구·경북 모두 소비 구조 변화
손선우 기자
2025년 11월 25일 15:3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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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소비의 42% 경북에서...'하나의 생활권'
온라인 소비 증가.소매 소비 감소...패턴 변화
지역 경제 고동 전략 필요성 커져





 

지난해 대구·경북에서 온라인쇼핑이 전체 카드소비의 30% 이상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는 지역의 소비 트렌드가 온라인 중심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또 카드 소비에서 성별 소비 차이가 확연하게 차이가 났고, 대구·경북의 카드 소비는 서로 전국에서 가장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동북지방통계청이 발표한 ‘카드데이터로 본 대구·경북 소비형태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대구의 업종별 카드소비액은 온라인쇼핑이 35%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이어 종합소매 23.3%, 음식·숙박 11.9% 등의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경북 또한 온라인쇼핑이 27%로 가장 많았고 종합소매 23.4%, 운송교통 15.1%이 뒤를 이었습니다.

2020년과 비교하면 대구는 온라인쇼핑이 5.1%포인트, 보건의료가 1.1%포인트 증가하고 종합소매가 4.3%포인트, 음식·숙박이 0.4%포인트 감소했습니다. 같은 기간 경북은 온라인쇼핑이 4.3%포인트, 운송교통이 1.2%포인트 늘었고, 종합소매 3.5%포인트, 교육이 1.6%포인트 줄었습니다.

성별 소비 패턴에서도 차이가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남성은 운송교통과 음식·숙박이 여성보다 각각 7.7%포인트, 5.3%포인트 높았고, 여성은 온라인쇼핑과 전문소배가 각각 남성보다 9.5%포인트, 2.4%포인트 높았습니다.

대구·경북의 소비 생활권이 서로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소비 패턴을 살펴보면 대구시민의 카드 소비 중 42.4%가 경북에서 발생했고, 경북도민의 대구 소비는 전체의 60.8%를 차지했습니다. 이는 대구가 경북의 핵심 소비·교육·문화 중심지 역할을 하고, 경북은 대구 시민의 여가·관광·주거 확장 공간 역할을 한다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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