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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장이 될 상?...소상공인 “경제·일자리형”
손선우 기자
2025년 11월 24일 16:3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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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소상공인 65% “경영 악화”…금융 지원 확대 요구
“현장 중심 시장 필요”…대구 소상공인, 정책 실효성 부족 지적
소상공인 65% “지난 1년 경영 악화”...정책 체감 부족 이유 1위는 ‘정보 부족’
사진-중소기업중앙회 대구지역본부 제공


 

대구 소상공인들이 바라는 차기 대구시장은 ‘경제·일자리형’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이는 소상공인의 65% 이상이 “지난 1년 사이 경영이 악화됐다”고 답한 데 따른 것으로 보입니다.

또 절반이 넘는 소상공인은 대구시에 금융 지원 확대를 요구했으며, 현재 시행 중인 지원 정책은 실효성이 부족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중소기업중앙회 대구지역본부가 지역 소기업·소상공인 300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차기 대구시장에게 바라는 의견’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54.7%는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최우선으로 하는 시장’을 가장 바람직한 대구시장상으로 꼽았습니다.

이어 현장 중심형 시장 43.3%, 안정적인 행정·재정 지원형 시장 31.7%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경영 상황에 대한 분석도 부정적 평가가 컸습니다. 소상공인의 65.3%는 “전년 대비 경영이 악화됐다”고 응답한 반면, “개선됐다”는 답변은 9.3%에 불과했습니다. 가장 큰 어려움으로는 경기 침체와 매출 감소 73.7%, 자금 조달 어려움 19%, 상권 침체 및 유동 인구 감소 18.3%가 꼽혔습니다.

이번 설문조사에서 대구시의 경제 정책에 대한 체감 부족도 나타났습니다. 응답자의 64.3%는 시가 제공하는 지원 정책을 이용한 경험이 없다고 답했으며, 이유로는 정보 부족 49.7%, 복잡한 행정 절차 25.9%, 현실과 맞지 않는 정책 10.4%이 지적됐습니다.

향후 개선이 필요한 소통 방식으로는 기업 현장 방문 및 애로 청취 확대 40.7%, 유관 단체와 협력 강화 38%, 정기 간담회·설명회 확대 26.7%가 제시됐습니다.

우선 추진이 필요한 정책으로는 ‘금융 지원 확대’가 50.3%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상권 활성화 25.3%, 판로·마케팅 지원 12.3%, 인력난 해소 6.7%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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