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에 거주하는 15~54세 기혼 여성의 30% 이상이 미취업자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국가데이터처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대구의 기혼 여성 33만7천명 가운데 11만8천명이 미취업자였으며, 경북도 기혼 여성 34만1천명 중 11만5천명이 미취업자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구 미취업 기혼 여성 중 경력단절여성은 5만7천명으로 48.3%를 차지했고, 경북은 45.2%인 5만2천명이 경력단절여성이었습니다.

전체 기혼 여성 대비 비율은 각각 16.9%, 15.2%로 전국 평균 14.9%보다 높았습니다.

전문가들은 경력단절 여성 감소 흐름이 일·가정 양립 환경 개선보다는 인구 감소 영향이 크다고 분석했습니다.